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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유방암 환자에게 희망을…서혜경 피아노 리사이틀

뉴욕중앙일보와 서혜경 재단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한 기금 모금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합니다. ‘2012 희망을 쏜다: 기부·나눔·봉사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된 서혜경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24일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에서 열립니다. 유방암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서혜경씨는 이번 리사이틀 수익금 전액을 유방암 환자들을 돕는 데 기부합니다. 기부금은 여성암 예방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뉴저지 홀리네임병원 한인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들의 검진과 치료에 쓰일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합니다. ◆행사명: '다함께 같이 가요' 서혜경 피아노 리사이틀 ◆일시: 2012년 3월 24일(토) 오후 8시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 ◆주최: 서혜경 재단 ◆후원: 아모레퍼시픽·한국유방건강재단 ◆특별후원: 뉴욕중앙일보·뉴욕총영사관·뉴욕한국문화원·KRB ◆협찬: 글로벌한미재단 ◆예매처: H마트(뉴욕 리지필드·그레잇넥, 뉴저지 리지필드) ◆문의: ADGC NY(201-302-9220)

2012-03-08

'희망을 쏜다' 스타트…KCS·우리아메리카은행·본사 업무 협약식

기부·나눔·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미국에서 존경받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한 '2012 희망을 쏜다' 범동포 캠페인이 닻을 올렸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광석 회장, 우리아메리카은행 조용흥 행장, 뉴욕중앙일보 권태정 사장은 7일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CS는 기부자들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아메리카에 ‘천사(1004)계좌’를 개설했다. 예금주는 KCS.1004 FUND, 계좌번호는 0307007070이다. 우리아메리카는 기부금을 1004계좌로 송금할 경우 자행 측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조용흥 행장은 “동포사회의 성원으로 성장해 온 우리아메리카가 동포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행장이 가장 먼저 10계좌에 해당되는 100.4달러를 기부했으며, 다른 임직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박종일 경영지원본부장은 “수수료 면제 및 기부 활동과 함께 지점 안에 나눔장터 참여 공간을 만들어 임직원·고객들이 중고물품을 기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석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한인 2·3세들에게 본이 되고, 한인사회가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희망과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2012 희망을 쏜다' 캠페인은 ▶천사(1004) 기부 운동 ▶위아자 나눔장터 운영 ▶자원봉사 인력풀 구성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10.04달러, 100.4달러, 1004달러 등의 수표를 KCS 본부(35-56 159th st. Flushing NY 11358) 또는 본사(43-27 36th st. L.I.C. NY 11101)로 보내거나 1004계좌로 송금하면 된다. 기부금은 긴급구호, 불우 청소년 장학사업, 독거노인 지원 등에 사용된다. 지난해 시작된 위아자 나눔장터는 뉴욕한인봉사단체협의회 회원 단체들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연중 물품을 기증받고, 판매 수익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다. 이밖에 자원봉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e-메일(volunteercorps)로 신청하면 인력풀을 구성해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단체나 개인에게 연결해 준다. 한편 본사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동부생명의전화가 주최하는 ‘휠체어 바이올리니스트’ 차인홍 교수 초청 제1회 생명 사랑 콘서트를 특별후원한다. 공연은 17일 오후 7시 뉴저지 한소망교회, 18일 오후 6시 뉴욕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린다. 수익금은 자살 예방 프로그램 확대에 쓰인다. 또 오는 24일 맨해튼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에서 열리는 피아니스트 서혜경 자선 콘서트를 특별후원한다. 수익금은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관한 문의는 본사 문화사업팀(718-361-7700 교환 118, 149, 150)이나 KCS(718-939-6137)로 하면 된다. 강이종행·김동희 기자 kyjh69@koreadaily.com

2012-03-07

[사고] 기부·나눔·봉사 활성화로 한인사회 품격을 높입시다

뉴욕중앙일보는 기부·나눔·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미국에서 존경받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인단체들과 손잡고 ‘2012 희망을 쏜다’ 범동포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캠페인은 ▶천사(1004) 기부 운동 ▶위아자 나눔장터 운영 ▶자원봉사 인력풀 구성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앞서 본사는 지난달 14일 특별좌담회를 열어 이 캠페인에 대한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습니다. 미주 이민 109주년을 맞아 한인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2012 희망을 쏜다' 캠페인에 동포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천사 기부 운동: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함께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캠페인입니다. ‘1004 계좌’를 개설하고 연간 10.04달러, 100.4달러, 1004달러 등기부금을 받습니다. 기부금은 긴급 구호, 불우 청소년 장학사업, 독거노인 지원 등에 쓰입니다. ◆위아자 나눔장터 운영: 지난해 본사에서 시작한 뉴욕 위아자 나눔장터는 뉴욕한인봉사단체협의회 회원 단체들과 공동으로 운영합니다. 이 곳에서는 1년 내내 기부 물품을 받고,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합니다. ◆자원봉사 인력풀 구성: 자원봉사 인력지원 웹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곳에서는 자원봉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아 인력풀을 구성하고,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단체나 개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e-메일은 volunteercorps@kcsny.org입니다. ◆문의: 뉴욕중앙일보 문화사업팀 718-361-7700(교환 118, 149, 150) 뉴욕한인봉사센터(KCS) 718-939-6137

2012-03-05

'2012 희망을 쏜다' 특별 좌담회…"세대 간 소통으로 1.5·2세도 봉사 참여 유도"

뉴욕중앙일보는 올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국에서 존경받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2 희망을 쏜다: 기부·나눔·봉사’라는 주제의 범동포 캠페인을 전개한다.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에 앞서 한인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방향 제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목적으로 14일 본사 강당에서 특별 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패널리스트들은 한인사회에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타민족으로 대상을 넓히는 수평적 확대와 이민 1세와 1.5·2세를 다함께 아우르는 수직적 통합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본사 권태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민 1세대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한인 커뮤니티가 크게 성장했지만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기부 문화의 정착, 봉사활동, 사랑의 나눔 등 좀더 성숙한 공동체 건설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타민족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좌담회 내용을 지상으로 중계한다(이하 직함 생략). 커뮤니티 간 구심점 마련 시너지 효과 창출 필요 -미국 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존경받기 위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 “ (김영목) 존경받는 커뮤니티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완성이 필요하다. 미국에서 가정의 분해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남들의 존경을 받으려면 모범적인 가정의 유지와 발전이 필수적이며 가족 문화를 중요시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강점이다.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과 섞여야 한다. 늘 선입관 없이 열린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민족이 김치를 먹기 원하면 나도 타민족 음식을 즐기고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 (김기철) 뉴욕의 각 커뮤니티 가운데 단체가 가장 많은 것이 한인 커뮤니티다. 대표자가 너무 많아 과대포장돼 소개될 때도 있고, 구심점이 결여돼 회장이 바뀌면 창구가 없어질 때가 많다. 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여 구심점을 만들어 단체 자체가 창구가 돼야 한다.” “ (김광석) 사고의 준거틀을 미국의 주인의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주인의 마음으로 손님에게 하듯이 대접하고 봉사해야 한다. 세계적인 고민을 해야 세계의 주인이 될 수 있으며 가정교육도 이런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동해 타민족에게 이 땅의 주인으로 보여야 한다.” “(곽호수) 각 직능단체에는 주류사회 커뮤니티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이 최전선에서 타민족을 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직원들 교육 등에 신경을 써 예의바른 민족임을 각인시켜야 한다. 또 한인사회가 우선 단합해서 모두가 참여하는 이런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진신범) 1.5세나 2세 가운데 커뮤니티에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또 한인들이 타민족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 특히 불우한 타민족 청소년에게도 봉사하고 무료 서비스도 타민족에게 확대했으면 좋겠다. 봉사활동도 타 커뮤니티와 연합해서 실시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으면 한다.” “(윤경복) 좋은 학교를 가고 성공하라는 교육은 많지만 커뮤니티 봉사를 가르치는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 존경받는 커뮤니티가 되려면 1등 멘탈리티가 필요한데 이때 1등을 정의하는 기준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느냐가 되어야 한다.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며 다른 커뮤니티도 돕는 것이 존경받는 커뮤니티가 되는 길이다.” 부족한 봉사 교육 보완 기부문화 정착 이끌어야 “(윤정숙) 우선 안이 탄탄하고 건강해야 한다. 우리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내부의 문제점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 가정이 건강하고 탄탄해야 한인사회가 건강해지고 다른 커뮤니티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미국사회를 공부하고 알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 주변에서 불우이웃의 현주소가 어떻다고 생각하나. “(김광석) 여러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진다. 우선 일시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잠시 견디면 벗어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생활태도는 건전하지만 질병이나 경제적 이유로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또 약물 중독 등 생활패턴이 잘못돼 지속적인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서류미비자 등 법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나마 돌봐 줄 사람이 있는 경우는 다행이지만 돌봐 줄 사람도 없이 신분 때문에 도움을 받기 곤란한 사람들도 있다.” “(진신범) 두 가지로 나눠 보겠다. 우선 우리 자녀인 청소년들이 있다. 언어와 문화 차이로 소통이 단절된 청소년 하나하나가 불우이웃이다. 특히 결손가정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모두 어려운 이웃인데 이들을 선도하는 기관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음으로는 독거노인을 들 수 있다. 먹을 것 없고 갈 곳 없는 독거노인만 문제는 아니다. 가족이 있지만 떨어져 나와 사는 노인들의 외로움과 우울증이 큰 문제며 이들이 우리의 불우이웃이다.” “(윤정숙)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크다. 가정상담소는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는데 상담의 68%가 가정 불화였다. 푸드스탬프·메디케이드 수혜자가 늘어나는 등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가정불화도 많이 늘었다. 주거문제나 구직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많고 언어장벽이나 체류 신분으로 고통받는 이웃도 많다. 또 한인사회에서 장애인들을 돌보는 것도 큰 문제다. 정부보조금이나 기금만으로는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한인사회에서 기부 문화의 정착을 위한 캠페인과 재원 마련 방법은. “(윤경복) 독지가(philanthropist)가 되기 위해서 부자일 필요는 없다. 백만장자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하루에 1달러라도 기부의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에는 이런 식으로 1년에 365달러 기부하는 사람이 많다. 또 항상 같은 기부자들에게 여러 곳에서 도움을 청하는 한인 커뮤니티의 현실을 바꾸려면 기부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 특히 1.5·2세들로 기부자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한인 커뮤니티가 1.5·2세 가운데 성공한 사람들을 자꾸 잃어 버리고 있다. 이들을 지속적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하며 기부문화도 자선(charity)이 아닌 독지(philanthropy)의 개념으로 바뀌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김광석) 사실 한인 커뮤니티가 기부를 적게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종교단체에 대한 헌금과 종교단체가 시행하는 복지 프로그램이 적지 않다. 따라서 교회가 주도해서 사회봉사단체에 프로젝트를 주는 유대인 방식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긴급구조 용도의 자금은 따로 모아야 한다. 또 대기업 등에서 기부운동할 때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수혜단체에 한인 봉사단체들이 최대한 많이 들어가게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종교단체 지원금 유도 더 많은 도움 나눠야 “(곽호수) 한인들은 아직은 기부에 인색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는 1세들이 많이 의존하는 신문과 방송 등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재원확충은 각 단체 행사에서 일정 부분을 떼서 기금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 법이다. 기부의 창구를 단일화해서 기부를 손쉽고 투명하게 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그렇다면 누구를 도울 것인가. “(김기철) 전문성을 가진 봉사단체로 기부금이 전달돼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 종교단체가 봉사단체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종교단체의 예산 가운데 1%만 봉사기관에 내놔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유대인 교회는 예산의 40%를 커뮤니티에 할애한다고 들었다. 한인 교계도 자체적으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전도용 성격이 강하고 순수 봉사의 성격을 갖거나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권태정) 소년소녀 가장, 노숙자, 독거노인, 장애자 등등이 있지만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들은 다 도움의 대상에 포함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한인뿐만 아니라 이웃 타민족까지도 포함시킨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나. “(김영목) 한인 세대 간 문화의 연결이 강화돼야 한다. 차세대와 수직적으로 협력하며 직능적으로는 수평적으로 연결해 통일적 구심점을 만들 필요가 있다. 기성세대는 차세대에 대해 한국어, 한국 문화 공유 프로그램 확대에 투자할 필요가 있고 영어로도 소통해 주는 양 방향의 소통이 필요하다. 각종 이벤트를 할 때 차세대를 포함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또 뉴욕·뉴저지·커네티컷 등 지역별로 문화가 다른데 범지역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지금까지 많이 참여하지 못했던 한인들을 이끌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윤정숙) 가장 효과적인 참여 유도방법인 개인이 개인에게 전파하는 다단계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녀에게 보여주는 가정교육과도 연관되며 돈뿐만 아니라 시간의 기부, 재능의 기부도 중요하다. 가족 중에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가족이 봉사에 참여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세대를 이어가는 모습으로도 연결된다.” “(곽호수) 지난해 열린 중앙일보의 ‘위아자 나눔 장터’의 참여 기회를 잘 몰라서 놓쳤다. 이런 방식의 행사를 확대해서 많은 한인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 시간·재능 참여도 중요 개개인 전파로 참여 확산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나눔 캠페인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위아자 나눔 장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자면. “(권태정) '위아자 나눔 장터’가 뉴욕 한인들에게는 좀 생소한 것 같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05년부터 한국 중앙일보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만든 행사로 서울·부산·대전·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린다. ‘위아자’라는 말은 꼭 안 써도 되지만 설명하자면, ‘위’는 위 스타트(we start)라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지원하는 운동에서 나왔다. ‘아’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따온 것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해서 판매를 통해 얻는 수익을 기부하는 것이다. ‘자’는 자원봉사자를 의미한다. 기업체나 개인이 물품을 기증하거나 자신은 안 쓰지만 다른 사람에게 유용한 물건을 기부해 그 판매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다. 또 유명인의 소장 기증품 등도 경매를 통해 판매해서 그 수익을 성금으로 기탁하는 것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뉴욕에서도 실시했는데 올해는 좀 더 따뜻한 날에 장소나 지리적인 사정도 고려해서 분산 개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캠페인 실천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김기철) 기금모금을 하는 데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KACF가 모범을 보이고 있다. KACF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직접 봉사에 나서기 보다는 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에 기금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봉사의 공을 남에게 돌리고 자신은 뒤에서 수고함으로써 감동을 준 것이 성공의 비결이 아니었다 본다.” “(진신범) 나누고 섬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실천 가능한 것부터 기존에 있는 시설과 제도를 활용해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독거노인을 돕고 싶다면 KCS의 통로를 이용하는 등 창구를 단일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단체 간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김광석) 인력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각 단체마다 자원봉사단들을 운영하고 있는데 커뮤니티 차원의 자원봉사단 코어를 구성하는 것이 어떨까 제안한다. 자원봉사단 코어의 구성이 인력관리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윤경복)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 회장이 떠나도 유지되는 단체가 강한 것이므로 리더가 단체를 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세대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은 꼭 언어의 문제는 아니며 리더십의 문화가 아주 중요하다. 1.5·2세의 참여를 원하지만 이사로만 영입하지 리더십의 문화적 차이를 융합하지 않고 있는 것이 풀어야 할 숙제다.” 정리=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2012-02-15

'2012 희망을 쏜다'…본사 주최 특별 좌담회

뉴욕중앙일보가 한인사회의 품격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한 ‘2012 희망을 쏜다’ 특별 좌담회가 14일 본사 강당에서 열렸다. 패널리스트로 나온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은 기부·나눔·봉사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좌담회는 18일 오후 5시45분 MK TV(타임워너 532번, 케이블비전 261번)를 통해 방송된다. 왼쪽부터 사회를 맡은 본사 안준용 사회부장, 본사 권태정 사장, 윤경복 한인커뮤니티재단 사무총장, 윤정숙 가정상담소장, 김광석 봉사단체협의회 회장, 김영목 총영사, 김기철 평통 회장, 곽호수 직능단체협의회 의장, 진신범 극동포럼 이사장. 신동찬 기자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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